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크로싱이 다음주면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내린답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서 헐리우드 블록버스트를 비롯해
때리고 부수는 강철중 같은 시각을 자극하는 많은 영화들 틈에서
무게있고 의미있는 영화가 사장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모님께서 적극추천한 영화이기도 한 "크로싱"
오늘 청년들에게도 꼭 보라고 말할 것입니다.
다음주중에 온 JG식구들이 같이 보고 왔으면 합니다.
어린이들, 부모들, 교사들이 한마음으로 ... ...
혹시 다른분도 있다면, 다른 영화 말고 크로싱은 꼭 .... ...
차인표씨와 김태균 감독은 같은 교회 성도라는데,
차인표씨가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먼저 이 영화를 꼭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일감을 적어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제 영혼이 거룩한 고문을 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땅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는 아버지 하나님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만드는 소중한 영화입니다. "
아래는 어느 영화평 게시판에 올려진 글입니다.
Jg식구들이 다같이 보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애요.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개봉관에서 내려지고 있는 영화 '크로싱'을 보러 갔습니다.
핸콕과 원티드의 유혹을 물리치고 아들 손 잡고 보러갔죠..
잔혹한 장면이 많을까 걱정했지만 12세 관람가라 심한 장면은 거의 없더군요.
북한의 현실을 알리는 영화라기보다 슬픈 가족영화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북한의 아픔은 어느 정도 다큐와 기사를 통해 알고 있던 내용들이여서 그냥 서글프기만 하더군요.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말을 사용하면서 너무 어렵게 사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옆자리의 아들 손을 꼬옥 잡고 봤습니다.
평소 손 잡는 걸 싫어하던 아들도 영화 보는 내내 제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북한의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보러간 영화가 아빠와 아들 사이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어 주었네요...
같이 개봉한 영화들이 많아서 다음주에는 간판을 내리는 곳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평소 아이들과 많이 못 놀아주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손잡고 보러 가시기 바랍니다...
크로싱.....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